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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

아메리카 원주민의 기원과 4대 문명 아메리카 원주민의 기원과 4대 문명 아메리카 원주민의 기원과 관련해서 오랜 기간 동안 베링해협(Bering Strait) 이주설이 대세를 이루어왔다. 하지만 1997년 칠레 남부의 몬떼 베르데(Monte Verde) 유적이 고고학계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으면서, 배를 이용한 일군의 무리들이 알래스카(Alaska) 연안을 거쳐 아메리카 대륙의 태평양 연안을 따라 남진했거나 폴리네시아(Polynesia)쪽 남방의 섬들에서 이주해 왔다는 또 다른 학설이 대두되고 있다. 물론 언제 또다시 새로운 학설이 튀어나와 기존의 학설을 뒤엎을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최근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루트를 통해 오랜 시간에 걸쳐 이주해 왔다는 이론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기도 하다. 이 중 오랜 기간 동안 학계의 정설로 자리 .. 더보기
문명과 야만이라는 잣대 문명과 야만이라는 잣대 우리에게 내재되어 있는 중남미사회에 대한 관념들은 너무 피상적일 뿐만 아니라 기존의 정보 또한 왜곡된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다보니 중남미국가들은 '못사는 나라, 위험한 나라'로만 각인되어 왔고 뉴스에서 어떤 큰 사건이 발생해야만 살짝 쳐다보게 되는 관심의 변방이기도 하다. 잠시 곱씹어 보자. 중남미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물론 삼바, 살사, 탱고, 라틴댄스 등과 함께 매혹적인 카리브해변과 카니발(Carnaval)을 떠올릴 수도 있다. 커피와 축구 또한 빠지지 않는 이미지들 중의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과 더불어 군사 쿠데타, 독재, 무장게릴라들의 득세, 높은 인플레이션과 빈부격차, 납치와 유괴가 일상사처럼 빈번히 일어나는 나라, 사람들은 게으르고 가난할 뿐만 아니라.. 더보기
중남미의 다양성과 동질성 중남미의 다양성과 동질성 중남미대륙은 멕시코에서 아르헨티나(아르헨띠나)에 이르기까지 33개의 독립국(중미 8개국, 카리브 13개국, 남미 12개국)과 남미 북동부 및 카리브해(El Caribe)의 영국,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령 식민지로 이루어져 있다. 중남미 본토의 경우,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브라질(브라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나라(18개국)들이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 밖의 나라들은 영어(카리브 12개국), 불어(아이티), 네덜란드어(수리남)를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경제적 측면에서 보자면, 중남미사회는 –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기준에 근거하여 – 중소득국(MICs, Middle Income Countries)으로 분류할 수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