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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

크메르의 영광, 앙코르 유적지 2011년 10월 2일(일) 아침 8시에 뚝뚝 기사가 우리 숙소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태국 방콕의 뚝뚝은 삼륜차인데 비해 여기 씨엠립 뚝뚝은 오토바이 뒤에다가 탈 것을 매달아 놓은 형태였기에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렸다. 하지만 앙코르 유적지를 돌아다니기에는 안성맞춤인 듯 했다. 날씨가 너무 화창했다. 게다가 밤에 비가 좀 와서 그런지 뚝뚝을 타며 맞는 바람이 시원하다. 약 20분쯤 갔을까? 앙코르(Angkor) 유적지 매표소에서 표를 끊었다.(1일 20달러) 만만치 않는 입장료다. 1인당 GDP가 약 800달러 정도(2010년 기준)의 캄보디아에서 이렇게 벌어들이는 관광수입이 국가 전체 수입의 1/4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티켓에는 자신의 얼굴이 함께 출력되어 나오는데 나름 새로웠다. 캄보디아 밀림 속.. 더보기
방콕으로 향한 우리, 카오산로드에 반하다. 2011년 9월 30일(금) 태풍의 영향으로 비와 함께 바람이 분다. 오늘은 오전 중에 호치민 묘소(Lang Chu tich Ho Chi Minh)와 문묘(Temple Of Literature)를 들렸다가 점심을 먹고는 공항으로 가야 했기에 조금 서둘러 호치민 묘소로 향했다. 지도 한 장을 가지고 용수가 앞장을 선다.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우산 없이 다니기에는 좀 성가시다. 우산을 폈다 접었다를 몇 번 하다가 EK마트라는 한국가게가 눈에 들어온다. 누구하나 먼저랄 것도 없이 바로 마트로 들어가서는 고추장을 하나 사서 다시 호치민 묘소로 향했다. 베트남의 국민영웅인 호치민이 잠들어 있는 묘지가 드넓은 광장 뒤로 드러난다. 이곳이 바로 베트남인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이다. 시간적 여유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