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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제조건, 사회 전반의 'Great Reset' 코로나19는 이미 충분히 불평등한 세상을 재차 공격했다. 두말할 나위 없이, 가난하면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은 훨씬 높아진다. 이러한 불평등은 약탈적 경제시스템의 산물이며, 이 시스템은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에 뿌리고 두고 있다. 세계은행(World Bank, 2020)이 발간한 『Poverty and Shared Prosperity 2020: Reversals of Fortune』에 의하면, 전 세계 상위 1,000명의 억만장자(주로 백인 남성)의 경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자산을 회복하는데 고작 9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옥스팜(OXfam, 2021)은 전 세계 대부호들 중 상위 10명의 자산이 2020년 3월부터 약 9개월 동안 총 5천 4백억 달러 증가하였고, 이 증가분만으로도 이 땅의 모든 사람.. 더보기
대안은 무엇인가? 대안은 무엇인가? 1. 序 지금껏 인류는 과학 기술 문명의 발달을 통해 전대 미문의 물질적 혜택을 누리면서 삶의 안정 및 질적 가치를 도모해 왔으나 오늘날 인간은 안정을 느끼지 못한 채, 오히려 하나 밖에 없는 지구(생명체)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사실 근대 이래로 인류는 神을 떠나 자율성을 얻으면서 효율성을 최상의 가치로 삼고 찬란한 과학 기술 문명을 발전시켜왔다. 하지만 인간 중심의 자율성과 효율성 문화로 인해 인간의 가치는 오히려 하락되었고, 급기야 관계성을 상실한 "죽음의 문화"는 공동체적 안정 또한 심각하게 훼손시키면서 생명권(Biosphere) 자체의 존속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결국 전 지구를 쇼핑 상가화시키면서 생명체의 파멸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오늘날의 현실은 근대의 기계론적 인식에 .. 더보기
세계 경제의 흐름과 경제이론의 변화 -『괴물의 탄생』 1부 요약 세계 경제의 흐름과 경제이론의 변화 -『괴물의 탄생』 1부 요약 '국가'의 어제와 오늘 (15~18쪽) 1651년, 영국의 철학자 토머스 홉스의 『리바이어던』 - 모두가 생존을 위해서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 너무 피곤한 것이라서, '괴물' 즉 '레비아탄'에게 각자의 권리 일부를 양보함으로써 오히려 각자의 이익을 지킬 수 있게 하는 국가라는 것이 탄생 (국가의 기원에 대한 표준적 이론) 1776년, 애덤스미스의 『국부론』 -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공식적으로 출발 1867년, 칼마르크스의 『자본론』1권 - 이와 함께 국가에 대한 찬양에서부터 폐지를 주장하는 아나키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이론이 등장 1936년,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고용, 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 - 1929년의 세계대공황을 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