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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주의 체제 속에 묻어나는 자본주의의 병폐 2011년 9월 29일(목) 많이 피곤했는지 눈을 뜨니 벌써 아침이다. 배 위로 올라와 잔잔한 바다와 하롱베이의 섬들을 바라보는데, 문득 너무 편하게 여행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 때문인가 생각하며 혼자 바다를 바라보고 웃음지어 본다.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는 인도네시아에서 온 일행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그래도 함께 하루를 같이 지냈다고 어느새 친해져 한국에 대한 이야기, 인도네시아 그룹인 모카(Mocca)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이미 들렸던 캄보디아 씨엠립(Siemreap)에 대한 정보들까지 여러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다보니 어느새 배는 하롱시에 도착했다. 하롱시에 있는 중국식당에서 다함께 점심을 먹고는 어제 타고 온 16인승 벤츠에 다시 올라타 하노이로 향한다. 모두들 피곤했는지.. 더보기
대안은 무엇인가? 대안은 무엇인가? 1. 序 지금껏 인류는 과학 기술 문명의 발달을 통해 전대 미문의 물질적 혜택을 누리면서 삶의 안정 및 질적 가치를 도모해 왔으나 오늘날 인간은 안정을 느끼지 못한 채, 오히려 하나 밖에 없는 지구(생명체)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사실 근대 이래로 인류는 神을 떠나 자율성을 얻으면서 효율성을 최상의 가치로 삼고 찬란한 과학 기술 문명을 발전시켜왔다. 하지만 인간 중심의 자율성과 효율성 문화로 인해 인간의 가치는 오히려 하락되었고, 급기야 관계성을 상실한 "죽음의 문화"는 공동체적 안정 또한 심각하게 훼손시키면서 생명권(Biosphere) 자체의 존속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결국 전 지구를 쇼핑 상가화시키면서 생명체의 파멸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오늘날의 현실은 근대의 기계론적 인식에 .. 더보기
세계 경제의 흐름과 경제이론의 변화 -『괴물의 탄생』 1부 요약 세계 경제의 흐름과 경제이론의 변화 -『괴물의 탄생』 1부 요약 '국가'의 어제와 오늘 (15~18쪽) 1651년, 영국의 철학자 토머스 홉스의 『리바이어던』 - 모두가 생존을 위해서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 너무 피곤한 것이라서, '괴물' 즉 '레비아탄'에게 각자의 권리 일부를 양보함으로써 오히려 각자의 이익을 지킬 수 있게 하는 국가라는 것이 탄생 (국가의 기원에 대한 표준적 이론) 1776년, 애덤스미스의 『국부론』 -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공식적으로 출발 1867년, 칼마르크스의 『자본론』1권 - 이와 함께 국가에 대한 찬양에서부터 폐지를 주장하는 아나키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이론이 등장 1936년,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고용, 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 - 1929년의 세계대공황을 설.. 더보기